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목! 창업아이템] 남포동의 도도한 꼼장어

한접시로 2~3명도 거뜬
착한 가격ㆍ맛으로 승부



조은프랜차이즈가 운영하는 '남포동의 도도한 꼼장어(www.dodomi.kr)'는 매콤한 소스로 맛을 낸 꼼장어구이 전문점이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하다는 것이다. 자체 개발한 매콤한 소스가 적절히 스며든 꼼장어구이의 가격은 500g당 1만5000원으로 한 접시만 시켜도 2~3명이 먹어도 될 만큼 많은 양이 나온다.


꼼장어를 먹으면서 깔끔하게 입맛을 전환시켜 줄 수 있는 서브 메뉴도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3000원에 판매하는 잔치국수와 계란찜은 일반 가게에서 판매하는 양보다 두 배 가량 많다.

회사 관계자는 "주 메뉴인 꼼장어의 양이 푸짐하기 때문에 배부르게 먹고도 음식이 남아 포장해 가는 고객들이 많다"며 "요즘 같은 불경기에 퍼주는 전략이 맞아 떨어져 고객들의 재방문율이 높다"고 말했다.


꼼장어는 데히드로아세트산(DHA)과 다량의 칼슘이 함유된 건강 식품으로 단백질과 비타민A가 풍부하다. 특히 골다공증 예방, 어린이 성장발육촉진, 노인 치매예방, 여성 피부미용 및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동해안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자연산 꼼장어를 매일 공수해 매장에 공급한다. 산지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유통 노하우를 통해 대량 구매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다. 특히 중국, 캐나다 등에서 수입하는 냉동 꼼장어와 비교해 육질의 매우 좋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남포동의 도도한 꼼장어는 일본풍 오뎅과 사케를 주 메뉴로 전국 1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퓨전요리전문점 '오꼬만'을 운영하는 조은프랜차이즈의 영업 노하우를 접목시켰다.


가맹점은 본사에서 제공하는 완제품 형태의 특제 소스를 공급받기 때문에 전문 요리사가 없이도 조리가 가능하다. 또 인테리어 비용을 최소화해 창업비용 부담을 줄였으며 영화배우 남포동씨를 통해 활발한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창업비용은 99㎡(30평) 기준으로 점포비 제외하고 가맹비 300만원, 인테리어 3300만원, 주방설비 850만원, 교육비 2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6140만원 정도. 마진율은 42%에 달한다.


현재 서울 은평구 신사동 직영 1호점과 지하철 9호선 가양역 7번 출구에 위치한 2호점을 운영중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