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당 71.94弗 마감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 에너지정보국(IEA)의 수요 전망 상향조정 및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0월 인도분 국제유가는 전일 대비 63센트(0.9%) 오른 배럴당 71.94달러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올해들어 61% 상승했다.
IEA는 이날 발간한 월간 보고서를 통해 "내년 하루 평균 전세계 원유 예상 소비량이 8570만 배럴이 될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 보다 45만 배럴 상향 조정했다. IEA는 이어 "글로벌 경제가 안정화 되고 있다는 증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다른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원유 수요가 기존 예상치 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IEA는 또 지난주말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591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개최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는 산유국들이 일일 생산량 목표치를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이날 달러화는 1유로화에 대해 0.2% 떨어진 1.4587달러에 거래되며 장중 한때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 수준인 1.4613달러를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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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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