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루는 이틀째 하한가
쿼드러플위칭데이, 금융통화위원회 등 빅 이벤트가 예정돼있어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하루지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일부 테마주가 여전히 꿈틀거리고 있다.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원자력 관련주.
원자력 안전의 날을 맞이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원자로'를 국내에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원자력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에이치아이가 전일대비 2200원(11.55%) 급등한 2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모건코리아(9.39%), 보성파워텍(7.74%), 티에스엠텍(6.32%)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큰 폭으로 떨어졌던 4대강 관련주도 다시 상승세를 재가동하는 모습이다.
홈센타가 전일대비 150원(2.96%) 오른 521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신천개발(2.25%), 울트라건설(1.68%) 등도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뒤늦게 등장한 신종플루주도 인기다. 대봉엘에스는 자회사가 손 소독제를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현재 전일대비 700원(14.93%) 급등한 5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미 10거래일간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그 중 9거래일간은 상한가로 치닫는 놀라운 랠리를 연출했던 파루는 이틀째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파루는 전일대비 1220원(14.99%) 급락한 692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한가 매도 잔량이 595만8700여주에 달한다. 이는 총 발행주식(1515만3000주)의 3분의 1을 넘은 규모다.
원익그룹주의 상승행진도 눈에 띈다.
내년 자회사인 원익머트리얼즈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증권가에 확산되면서 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익은 전일대비 425원(14.86%) 급등한 328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원익쿼츠 역시 전일대비 425원(14.86%) 오른 3285원에 거래되며 나란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아토 역시 전일대비 175원(4.83%) 오른 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AMOLED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세다.
덕산하이메탈이 전일대비 1950원(12.11%) 급등한 1만805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고, 주성엔지니어링은 전일대비 1300원(7.67%) 오른 1만8250원에 거래중이다. 크로바하이텍은 전일대비 650원(6.05%) 오른 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대비 250원(0.58%) 오른 4만3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메가스터디(2.10%), 태웅(1.92%), 소디프신소재(1.70%) 등이 강세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38포인트(0.84%) 오른 524.5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6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5억원의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31포인트(0.83%) 오른 1621.59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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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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