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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독심술사 데런 브라운(38)이 예측한 로또 번호가 당첨 결과와 정확히 일치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이날 저녁 10시 35분 TV로 생중계된 로또 당첨 번호가 브라운이 예측한 번호와 일치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날 로또 추첨 수시간 전 자신이 예측한 번호 6개를 하얀 공 6개에 기입한 뒤 시청자들이 볼 수 없는 방향으로 돌려놓았다.
로또 추첨 방송이 끝나자 브라운은 숫자가 기입된 6개 공을 시청자에게 보여줬다. 2, 11, 23, 28, 25, 39. 번호는 정확히 일치했다. 당첨금은 240만 파운드(약 48억6000만 원).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브라운의 로또 번호 예측은 케이블 TV 방송 ‘채널4’의 작은 스튜디오에서 BBC1의 로또 추첨 방송과 동시에 진행됐다. 녹화방송 운운하는 의심을 아예 차단하기 위해서였다.
2003년 브라운은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러시안 룰렛 게임에서 살아남고 죽은 자들과 대화하는 모습까지 보여준 바 있다. 영국 각지에서 공연 중 무작위로 선발된 관객의 마음을 잃어내는 묘기도 연출했다.
전문가들은 과거 브라운의 묘기들에 대해 날랜 손재주, 막후 속임수, 심리조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로또 당첨 번호 예측에 대해 마술사 그레이엄 하퍼는 “몇몇 동료와 함께 TV를 시청했으나 어떻게 예측했는지 감조차 잡을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로또를 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브라운은 어떻게 이런 예측이 가능했는지 함구하고 있다. 다만 11일 저녁 모든 것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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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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