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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도다' 황찬빈, 금발에서 흑발로 대 변신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금발의 황찬빈이 MBC '탐나는 도다'에서 흑발로 변신한다.


12일 방송될 '탐나는도다'에서 윌리엄 역을 연기 중인 황찬빈은 한양에서 도망가기 위해 머리카락을 흑색으로 염색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윌리엄은 얀(이선호 분)과 버진(서우 분)은 나가사키로 도망치기로 결심한다. 여정에 앞서 버진은 사람들 눈에 잘 띄는 윌리엄의 금발을 염료를 이용, 흑발로 변신시킨다.


이 장면에서는 윌리엄의 금발이 까맣게 변하는 것이 내심 안타까운 버진과 그런 버진과 같은 흑발을 갖게 되는 것이 행복한 윌리엄의 알콩 달콩한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황찬빈은 극중 윌리엄의 금발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준비에 돌입한 작년 6월부터 현재까지 약 30여 차례에 걸친 탈색을 감수했다.


잦은 탈색으로 황찬빈의 머리카락이 손상되고 끊어지는 사태가 발생하자 제작진은 회의를 거쳐 자연스러운 가발을 제작, 황찬빈을 두발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연기하던 윌리엄의 자연스러운 캐릭터에 조금이라도 손상이 갈 것을 염려한 황찬빈은 "지속되는 탈색을 감수하더라도 자연스러운 캐릭터를 표현 하겠다"며 "윌리엄 역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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