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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시청자들의 볼 권리 되찾기 운동'이 MBC '탐나는 도다' 16부 종영으로 처음 나타났다.
지난 1일 '탐나는 도다'의 16부 종영이 확정됨에 따라 시청자들은 70% 사전제작으로 인한 높은 완성도 및 신선한 소재, 배우들의 호연 등 호평받고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를 직접 보호하고 볼 권리를 되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
사실 '탐나는 도다'는 방송사와 편성 당시 유동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시청률이 저조하면 16부 종영을 하겠다는 방송사의 조건이 붙었다.
하지만 '탐나는 도다' 시청자들은 MBC측이 지난주 조기 종영이 없음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고한 후 얼마 되지 않아 일방적으로 16부 종영을 결정, 시청자와의 신의를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조건부 계약을 알지 못했던 시청자들은 볼 권리를 빼앗고 자신들을 우롱했으며 진정한 명품 드라마에 대한 방송사의 무지 및 횡포를 비난했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20부작 기획 그대로 방송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조기종영 반대 글 2000 여건, 각종 포털 사이트에 '탐나는 도다 조기종영 반대 카페'를 개설, 신문에 조기종영 반대 광고를 게재하기 위한 모금 진행, 반대 서명 2000명 이상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 종영과 관련, 시청자들의 이같은 행동은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만 해도 시청자들은 드라마 종영에 대한 방송사의 결정에 '그러려니'하는 입장이었다.
MBC 주말드라마 '2009 외인 구단'이 단적인 예.
이같은 시청자 운동이 확산되자 MBC 측은 16부 종영은 아무런 결함이 없다던 초반 입장과 달리 당황하고 있는 입장.
시청자들의 의식 향상으로 '탐나는 도다'가 20부작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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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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