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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환승역세권 집값 고공행진…반포 최고 상승

8개월새 3.3㎡당 500만원 올라…109.09㎡ 1억6500만원 상승

올해 9호선 환승역세권 아파트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9호선 환승역세권과 주변의 아파트값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오른 것이다.

환승역의 경우 지하철 2개 이상 노선이 교차해 교통망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와 공급물량이 특히 적었던 점과 올초부터 이어진 강남발 집값 상승 여파로 투자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환승역은 다른 역과는 달리 지하철 2개 이상 노선이 지나 출퇴근이 한결 더 쉽고, 유동인구도 풍부해 역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생활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9호선 환승역은 김포공항역(5호선), 당산역(2호선), 여의도역(5호선) 노량진역(1호선), 동작역(4호선), 고속터미널역(3호선, 7호선) 총 6곳이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초구 반포동이다. 지난 1월 31일 대비 8월 말 현재 평균 3.3㎡당 가격이 500만원 오른 3511만원선을 기록했다. 109.09㎡(33평형)가 1억6500만원 올랐다.


고속터미널역 인근에 위치한 서초구 반포동 자이(주공3단지)의 경우 165㎡(50A평형)가 연초 16억5000만∼18억원선이었으나 현재 18억5000만∼23억원선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연초보다 무려 3억5000만원 상승했다.


여의도역 인근의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 119㎡(36평형)는 11억∼11억7500만원 선으로 연초보다 1억6250만원 올랐다. 당산동5가 삼성래미안4차 142㎡(43평형)의 경우 2500만원 오른 7억8000만∼9억2000만원 선이다.


이미경 스피드뱅크 팀장은 “9호선 환승역세권 집값의 상승은 환승역 주변 아파트는 희소성 및 뛰어난 교통 편의성이 강남권 시세 급등과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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