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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코리아회의] "물 부족, 국가 사회·경제적계획에 포함시켜야"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해결을 위해선 '물의 재분배' 문제 등을 각 나라가 사회·경제적 계획 수립에 포함시켜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레베카 웨스트 물환경연합회장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그린코리아 2009' 국제회의 중 '녹색성장과 환경산업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두번째 세션에 발표자로 나서 "최근 세계 기후변화에 따른 담수 자원의 변화가 농업 및 식량안보는 물론, 인류 보건과 공동체 및 인프라 전 지구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웨스트 회장은 "세계 각국은 수요 관리, 물의 재분배, 물 수입, 그리고 물 생산 증가, 토양관리, 식량수입 등을 통해 물 부족 현상을 극복해야 한다"면서 "경제성이 높은 부문을 중심으로 물을 재분배하고 효과적인 토지권 및 수리권 체계 등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병욱 환경부 차관은 "한국 정부는 환경산업 활성화를 위해 물 처리 선진기술 등 10대 환경기술과 탄소시장 등 10대 환경산업을 선정해 집중 개발 및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녹색성장과 환경산업 정책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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