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 살짜리 여아 뱃속에 아기가 자라고 있어 의사들마저 놀라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8일(현지시간) 캉멍루(1)라는 여자 아이의 배가 자꾸 산더미처럼 불러오자 의사들이 검사해본 결과 뱃속에서 태아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의사들은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컴퓨터 단층(CT) 촬영에 들어갔다. 그러자 놀랍게도 여아의 뱃속에서 아기가 자라고 있었던 것.
전문가들은 뱃속 아기를 멍루의 ‘기생 쌍둥이’(parasitic twin)로 추정하고 있다.
기생 쌍둥이란 쌍둥이 가운데 살아 남으려는 태아가 다른 쌍둥이 몸 안의 기관을 흡수하면서 살아남는 형태를 말한다.
의사들은 조만간 멍루의 배에서 태아를 제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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