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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사지만..PR매물 부담

PR 매물 1000억원 상회..지수상승 걸림돌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노동절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뉴욕증시가 상품가격의 강세를 호재로 삼으며 상승세를 보이자 국내증시도 이를 반기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부담감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쿼드러플위칭데이에 대한 부담감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강화 등으로 인해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는 한 때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장 초반 나흘째 매수에 나서고 있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고 있다.


9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49포인트(-0.03%) 내린 1619.2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6억원, 98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은 31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340계약 가량을 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880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0.95%)과 화학(0.59%) 등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보험(-1.51%)과 전기가스업(-1.08%), 운수장비(-0.95%), 은행(-0.71%) 등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51%) 내린 77만7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2.22%), LG전자(-1.38%), 현대모비스(-0.34%) 등은 약세를 유지중이다.
다만 포스코(0.87%)와 KB금융(0.37%), 신한지주(0.92%), LG화학(1.43%)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특히 2차전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날 상한가로 치솟았던 SK에너지는 이날도 3.8%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7포인트(0.24%) 오른 528.12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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