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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일제 상승..금·반도체주 강세

대만 가권지수 8일째 랠리

8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 상승했다. 중국과 일본 증시는 이틀째 동반 상승했다.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만한 뚜렷한 재료가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관성의 힘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반도체 가격이 지난 8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국제 금 가격이 장중 한때 온스당 1000달러를 넘어서면서 금 관련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2.29포인트(0.70%) 오른 1만393.23을 기록해 이틀 연속 상승했다. 토픽스 지수도 946.40으로 마감돼 전일 대비 1.80포인트(0.19%)를 더했다.


도쿄 일렉트론(2.40%) 어드반테스트(1.51%)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즈호 파이낸셜(-2.86%)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2.11%)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1.81%) 등 은행주는 일제 하락했다. 대출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데다 UBS가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악재가 됐다.


한편 수출이 둔화되면서 일본의 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36억달러로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6일 연속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 한도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유치책을 시행하면서 4개월 만에 최장 기간 랠리를 구가했다. 개장초에는 랠리 피로감에 약세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결국 상승마감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9.36포인트(1.71%) 오른 2930.48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B 지수도 199.27을 기록해 2.52포인트(1.28%)를 더했다.


지난달 승용차 판매가 85만8300대를 기록해 사상 최대인 90% 증가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자동차주가 급등했다. 상하이자동차가 5.61%, 강회자동차가 5.10% 올랐다.


산둥황금(7.78%) 종진황금(5.73%) 즈진광업(3.90%) 등 금 관련주도 일제 급등세를 나타냈다.


장시구리도 3.48% 급등했으며 선화에너지(3.85%) 유저우 석탄채광(3.39%) 등 석탄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홍콩 증시도 4일 연속 올랐다. 항셍지수는 440.50포인트(2.14%) 상승한 2만1069.81, H지수는 296.51포인트(2.48%) 오른 1만2275.6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8일 연속 오르며 전일 대비 89.40포인트(1.24%) 오른 7313.99로 장을 마감했다. 파워칩(5.14%) 혼하이 정밀(3.64%) AU옵트로닉스(3.03%) 등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베트남 VN지수는 13.30포인트(2.54%) 오른 537.81로 마감돼 나흘만에 반등했다.


한국시간 오후 5시55분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는 1.1%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6%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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