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0여개 행사도 취소 검토중
신종플루 영향으로 개최예정 대형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경기도는 또 아직까지 취소하지 않은 행사에 대해서도 취소 또는 축소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신종플루 영향으로 이달 13일, 18일로 예정됐던 2009 경기 평화통일마라톤대회와 2009 부천무형문화엑스포 등 대형행사 122건을 전격 취소했다.
연기(11건)되거나 축소(15건)된 건까지 합치면 모두 148건의 행사가 신종 플루의 피해를 입게 된 셈이다.
현재까지 취소된 행사는 2009부천무형문화엑스포(9.18~10.7), 제14회 남한산성문화제(9.11~13), 제13회 이천시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 축제(9.18~20) 등이다.
지자체에서도 이달과 다음달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한 상태다. 평택시(10건), 안성시(1건), 오산시(17건) 등이다.
이번 행사취소는 9월과 10월 2달 동안 1,000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대형 행사는 모두 477건으로 전체 행사 대비 31%가 신종 플루의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취소한 122건외에 약 30여개 행사가 행사 취소 문제를 놓고 검토하거나 도와 협의중에 있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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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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