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강세 속 코스닥 사흘 연속 상승세
이달 들어 신종플루 수혜주만 눈에 띄던 코스닥 시장에 2차전지 및 AM OLED 관련주, 4대강 수혜주 등도 강세 테마에 이름을 올렸다.
신종플루 수혜주의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른 테마로 옮겨가는 양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삼성SDI와 LG화학, SK에너지 등의 선전에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전지 관련주 바람이 불었다.
8일 상신이디피와 이랜텍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넥스콘테크(11.35%)와 서원인텍(4.28%), 파워로직스(3.83%)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AM OLED 시장 성장 전망 속에 상신이디피와 덕산하이메탈도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크로바하이텍(14.22%)과 엘디티(8.48%), 동아엘텍(6.58%) 등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신종플루 관련주도 거래량이 줄기는 했으나 전날에 비해 더 많은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전날에 이어 4대강 수혜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여러 테마의 강세 속에 코스닥 지수도 사흘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4포인트(0.24%) 오른 526.85를 기록했다. 장중 53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도 물량에 상승폭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0억원, 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2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36종목을 포함해 435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5종목 포함 486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