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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택시이용 확 줄였다

서울시민들이 올들어 택시 이용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가 올 상반기 택시 시민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들은 상반기에 일주일 평균 택시를 1.9회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택시를 일주일에 2.4회를 승차한다고 응답한 것에 비해 0.5회 가량 줄어든 것이다.


택시를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는 아침출근 21.8%, 오전·오후 26.3%, 저녁퇴근 20.7%, 한밤 22.8%, 심야 8.4% 등으로 골고루 분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시민들이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택시 이용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며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통계로도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택시의 1년 평균 승차거부 회수는 지난해 하반기 1.2회에서 올해는 0.9회로 감소했다.


택시요금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비싼 편'이라는 응답이 65.5%로 가장 많았고 적당하다(22.3%), 매우 비싼 편(10.8%), 대체로 싼 편(1.4%) 등의 순이었다.


택시요금 카드결제도 증가추세를 보였다. 카드결제를 경험해본 이용자는 23.3%로 지난해 20.8%보다 2.5%포인트 늘어났고, 카드결제 인지율도 85.3%에서 86.7%로 높아졌다. 카드결제 거부도 7.9%에서 2.6%로 낮아졌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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