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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파워텔, 택시시장 공략 본격화

KT파워텔이 지역택시시장 공략으로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파워텔(대표 권행민)은 충주지역에서 새롭게 출범한 '충주 MK콜' 서비스 공급 및 창원 법인 브랜드택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택시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2일 밝혔다.

KT파워텔은 충주지역에서 자사가 서비스를 제공한 '충주MK콜'이 새롭게 출범하며, 이 지역 택시시장에서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 순수 데이터 관제로 운영되는 ‘충주 MK콜’은 1일부터 정식 출범했고, 5개 법인회사 총 150여대로 이뤄져 있다.


이는 충주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콜택시회사로, 광역수도권으로 들어가는 충주지역의 콜택시 활성화에 지역사회의 관심과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KT파워텔은 또 창원 법인브랜드 택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경남 창원시에서는 창원시내 전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GPS를 통한 위치추적 콜 배차 시스템으로 구성되는 브랜드 택시사업을 추진 중이다.


KT파워텔이 TRS(주파수 공용통신)의 고정IP를 통한 데이터 통신망의 우수성, 카드결제기 통합형 단말기의 편리성 및 현장 원스톱 서비스를 통한 A/S 능력 등이 강조돼 지난 8월26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창원시는 2009년 1차 사업으로 300여대, 2010년 2차 사업으로 160여대를 도입해 전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T파워텔은 택시시장에서 TRS의 전국 무전통화서비스를 활용한 음성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8월말 현재 5만5000여대의 택시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다.


KT파워텔은 최근 음성에서 데이터시장으로 전환됨에 따라 GPS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단말기(MDT), 관제시스템 등 데이터 솔루션개발을 통해 택시시장 확대를 추진해 전체 택시 가입자 중 1만1000여대의 데이터 단말 가입자를 확보했다.


KT파워텔의 데이터 서비스는 GPS를 이용해 택시의 위치와 운행여부, 손님의 승차 여부 등을 자동으로 관제센터에서 확인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고객의 배차요구가 있을 경우, 기존의 음성방식처럼 경쟁할 필요 없이 가장 가까운 비운행 차량에 자동으로 배차가 된다.


택시시장을 총괄하고 있는 정규봉 전략시장본부장은 "KT파워텔은 그룹통화를 활용한 음성서비스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기존의 음성고객 선호가입자의 지속사용 및 일반 무전기 사용가입자 등 틈새시장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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