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8일 마이스코에 대해 신공장 완성과 신규 프레스기 도입으로 동종업계 최고의 성장성을 갖게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3년간 준비해왔던 신공장이 올해 말 완공되면 생산능력이 현재의 8만t에서 25만t으로 단숨에 업계 선두권으로 올라서게 된다"며 "이로써 동종 업계에서 가장 큰 폭의 실적 성장성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매출액은 2009년 1008억원에서 2012년 4100억원 이상으로 향후 3년간 4배의 외형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설비의 가동률이 정상궤도에 오르는 2012년까지 연평균 60% 이상의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애널리스트는 "특수소재 단조에 특화된 8000t 프레스기는 마이스코를 업계 스페셜리스트로 변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 프레스기 도입으로 경쟁자가 따라올 수 없는 진입장벽을 쌓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방산업의 회복신호와 함께 하반기부터 수주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전망이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유상증자 및 무상증자 완료로 주가 희석 및 수급 불균형 요인이 크게 감소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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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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