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일 마이스코에 대해 원자력 르네상스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일 단조 업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3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원자력 르네상스의 시작과 함께 원자력 단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70~150톤에 이르는 대형 사이즈 특수합금 소재를 단조할 수 있는 업체가 국내에 거의 없지만 마이스코는 2만5000평의 신공장 건설과 원자력 단조에 특화된 8000톤 프레스 도입으로 원자력 르네상스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향후 20년간 400~500개 원자력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며 "1개 프로젝트당 소요되는 단조 제품의 수요는 금액기준 616억원 정도로 1년에 20개가 발주된다고 하면 시장규모는 1조2320억원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마이스코가 도입한 8000톤 프레스 및 신공장 건설로 이 회사의 생산물량이 지난해 8만톤에서 2011년 25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형, 특수합금 단조가 가능해져 원자력 및 화력발전 시장에서의 수주물량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최 애널리스트는 "공장증설과 원자력 단조 물량의 확보가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난해 1521억원였던 매출이 2011년에는 4950억원으로 225.4% 급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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