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0일 마이스코에 대해 신공장 증설로 오는 2011년까지 연간 건조능력이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연간 30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태웅과 25만t의 생산능력을 가진 평산에 비해 현재 마이스코의 규모는 상당히 작다. 그러나 이번 설비확장으로 그 동안의 한계였던 대형제품의 단조가 가능해지고 대량생산을 통한 규모의 경제효과로 수익성 및 생산성 향상 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2008~2011년 200%에 달하는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규 애널리스트는 "신공장 증설로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8만t에서 2011년까지 최대 25만t으로 3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성장성 및 수익성이 급격히 증대될 것"이라며 "조선해양·풍력발전·플랜트산업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확보, 특수강 단조 기술의 차별성 보유, 원자력제조인증 취득으로 신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마이스코의 올해 예상 PER이 16.6배로 국내 단조업체들 중 최고 수준이지만 신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11년 기준 예상 PER은 5.0배로 업계 최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공장 증설을 감안했을때 현재 마이스코의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 돼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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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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