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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하반기 수출·대형·IT 株가 대세

"실적 전망이 좋은 수출, 대형, IT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대우증권은 9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분기 중 코스피 지수가 16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이같이 밝혔다.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증시 상승세 속 어닝시즌을 맞아 향후 차별화된 대응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하며 세가지 차별화에 유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 센터장은 "IT기업은 글로벌 구조개편 속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고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실적 회복세가 빠를 것"이라며 상승을 점쳤다. 한편 물동량 감소로 타격을 입은 조선 및 해운 업종은 실적 전망이 부정적일 것으로 예측됐다.

수출주는 1200원대 후반으로 다시 상승한 환율의 영향으로 수출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양 센터장은 "하반기 환율효과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 경쟁력이 있는 종목으로 선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5월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소형주의 직접투자액이 대형주로 유입되면서 대형주 '깜짝실적' 전망과 맞물려 대형주 위주의 투자가 대세임을 조언했다.

양 센터장은 하반기 관심대상을 ▲2분기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됐던 삼성전자, LG전자, 기아차 ▲하반기 이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현대중공업, 신세계, 네오위즈게임즈 ▲산업내 통합으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현대차, 태광, 마이스코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OCI, NHN, 엔씨소프트 등 네 부문으로 구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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