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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의 정진영-장근석이 9월 개봉영화 중 가장 기대되는 커플로 선정됐다.
정진영과 장근석은 최근 실시된 '이달 개봉영화 중 가장 기대되는 커플은?'이라는 설문조사에서 영화 '애자'의 김영애-최강희, '날아라 펭귄'의 문소리-박원상 등의 커플을 제치고 남남커플로서는 이례적으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영화 제작사 선필름 측은 8일 "이같은 결과는 정진영과 장근석의 연기에 대한 관객들의 믿음과 영화 '즐거운 인생' 이후 더욱 단단해진 호흡이 영화에 녹아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는 9일 개봉될 '이태원 살인사건'은 지난 1997년 4월 3일에 발생한 햄버거 가게 살인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미스테리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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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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