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공구 5000억 규모…1591억 4공구 관심집중
영산강 살리기 사업의 턴키발주 공사에 이어 5000억원대의 추가 공사 발주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 말 입찰공고한 4조원대의 16개 공구 턴키공사에 대한 낙찰자 선정을 이달 중순 마무리 짓는 데 이어 최저가공사 등 물량을 이 달 말부터 발주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영산강 2공구와 6공구 등 1차 턴키공사 물량은 오는 9일과 15일 입찰이 실시되며, 20일 전후로는 낙찰 건설사가 확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1차 턴키물량에 이어 최저가 등 일반공사로 발주될 물량에 대한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 달 말께 입찰공고를 내고 건설업체 선정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1차로 나올 물량은 32개 공구에 걸쳐 2조5000억원대이며 1000억원 이상 공사비가 책정된 공사만 해도 8건이나 된다.
영산강 사업의 경우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하는 4공구(영산지구ㆍ6.72㎞)가 1591억원으로 가장 많아 대형업체는 물론 지역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밖에 ▲영산강1공구(삼포지구) 476억원 ▲영산강3공구 679억원 ▲영산강5공구 424억원 ▲영산강 7공구(광주지구) 844억원 등이 다음달 발주된다.
여기에 섬진강 하구와 전남도 구간의 섬진강 1공구도 667억원 규모로 전남도가 다음달께 발주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가 지자체 대행발주를 통해 공구 분할을 촉진한다고 밝혀 광주시와 전남도가 집행하는 영산강 7공구와 1공구, 섬진강 1공구는 더욱 세분화될 것으로 보여 지역업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 발주되는 1차 물량 외에도 2차 일반공사가 내년초 추가 발주될 예정이다. 1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사 2차분은 35개 공구로 10월부터 설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영산강 8공구(담양지구) 240억원, 9공구 600억원, 10공구 192억원 등이 내년 2월 발주된다.
이와 별도로 농어촌공사도 영산강에 6206억원을 들여 배수문 증설과 농업용 저수지 14개소 증설공사를 집행할 예정이다.
박정미 기자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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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일보 박정미 기자 next@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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