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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호먼 ING그룹 회장 "한국시장 지속 투자 할 것"

한국 금융위기 충격 빠르게 회복...미국 유럽은 시간걸릴 것
황영기 회장 징계 관련 "금융당국 조치 존중해야 "


ING그룹은 한국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다며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밝혔다.

얀 호먼 ING그룹 회장(사진)은 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ING생명 한국진출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금융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얀 호먼 회장은 "한국의 금융시장은 생명보험을 포함해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서유럽과 미국 보다도 금융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있는 등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얀 호먼의 이 같은 입장은 ING그룹의 한국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밝힌 것이며, 최근 희망퇴직 등 경비절감에 나선 것은 회사의 수준보다도 비용의 효율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최근 KB지주 지분을 추가 취득한 것은 앞으로도 한국시장에 계속 투자할 것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하고, 장기적 안목으로 결정한 것인 만큼 단기적 상황에 따라 바뀌지는 않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ING가 2대 주주로 있는 KB금융지주와의 관계 역시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임을 밝히는 한편 해외파생상품 손실로 인해 징계 조치가 예상되고 있는 황영기 회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조치에 대해 금융당국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아울러 최근 금융위기로 인한 한국에 대한 국제 평가는 지난 IMF 시절인 1997~1998년과 비교해 (경쟁력이) 현저히 개선됐다고 평가하는 한편 전체적으로 볼때 금융위기에 대해 한국 등 아시아와 남미 일부 국가가 유럽과 미국에 비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양규기자 kyk74@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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