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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업계 "하이드리드카 보조금 달라"

수요부진 타개와 친환경정책에 보조 맞추기 위해 보조금 지급 주장

세계 제2위 석유 소비국인 중국의 자동차 업체들이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촉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체 중국 시장에서 0.01%를 차지하는 등 중국 내에서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전기 자동차업체인 비야디(比亞迪ㆍBYD)의 왕 추앙푸 회장은 "중국 정부가 각 지방 도시와 연계하여 하이브리드 차량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기를 희망한다"며 "그러한 조치가 차량 판매에 확실한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중국은 올해 형편이 어려운 농업 지역에 일반 휘발유 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하이브리드 차량 제조업체들은 중국 정부가 비슷한 조치를 하이브리드 차량에 취한다면 2011년에는 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5%까지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중국 토종 자동차 메이커 치루이(Chery)의 팡 윈조운 부사장은 “신형 차를 구입할 때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드물다”며 “사람들은 친환경차량 1대 값으로 일반 차량 2대를 살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치루이는 내년도 첫 친환경 전기차량인 S18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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