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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온난화 대처 않으면 서울서 겨울 사라져

100년 이내에 서울에서는 겨울 추위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센터는 6일 국내 기후변화 분석결과를 발표하면서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응을 하지 않으면 2071~2100년 사이에 아열대지역이 서해안ㆍ동해안 중부까지 북상한다고 예상했다.


월평균 기온 10도 이상인 달이 8개월 이상이고 가장 추운 달 평균 기온이 18도 이하인 아열대지역이 되면 왕벚나무가 고산지대에만 서식하고, 사과나 감귤ㆍ대나무 등의 주산지가 북상한다. 기후변화감시센터에 따르면 부산, 목포를 포함한 남해안 일대와 제주도는 이미 아열대 기후를 보이고 있다.


또한 겨울이 짧아지고 여름은 길어진다. 겨울은 1990년대 들어 1920년대 보다 한 달 정도 짧아지고, 여름은 20일 안팎이 늘어났다. 초강력 태풍도 한반도를 강타한다. 태풍 생성에 영향을 주는 한반도 연안 해수면 온도가 계속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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