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4월 열렸던 주요20개국(G20) 회담에서 제시했던 목표대로 채권매각을 통해 5000억 달러의 자본을 조달했다고 5일(현지시간) 도미니크 스타라우스-칸 IMF 총재가 밝혔다.
$pos="L";$title="";$txt="";$size="168,188,0";$no="200909061448297069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칸 총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제 막 5000억 달러를 넘겼다"며 "세계 여러 국가들과 과거 경험해 보지 못한 공조를 이루어냈다"고 말했다.
칸 총재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가 각각 500억 달러, 100억 달러의 채권 매입에 동의했다. 싱가포르와 멕시코도 채권 매입을 결정했다고 칸 총재는 전했다.
전 세계 186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는 IMF는 금융위기 이후 헝가리, 루마니아, 라비타 등의 국가에 자금 지원을 실시해 왔다.
한편, 칸 총재는 이날 G20 회의에서 논의됐던 금융권 규제와 관련 "은행 보너스 문제는 단순히 은행의 리스크 문화에 대한 것만이 아니다"며 "이번 회의에선 모든 국가들이 이 문제에 대해 공감했지만 모든 국가가 같은 해결책을 가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칸 총재는 또 고용시장이 안정을 되찾기 전까지 세계 여러 나라들은 경기부양책의 철수를 미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회복세가 분명해지기 전까지 출구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으로 2~3개월 후면 실업률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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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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