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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전통문화축제 열린다

9월 9~15일 7일 동안 인사동 문화거리 일대서 제22회 인사전통문화축제 열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 동안 인사동 문화거리 일대에서 ‘제22회 인사전통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고미술과 화랑, 전통찻집 등이 어울려 자리하고 있는 전통문화의 거리 인사동을 찾는 사람들에게 우리 고유의 맛과 멋의 진수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다.

주말이면 40만~50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인사동에서는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되고 있으며 이중 가장 대표적인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축제가 바로 인사전통문화축제이다.


지난 1987년부터 시작된 인사전통문화축제는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등을 선보이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올 해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서 인사동을 알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에 앞서 9일부터는 인사아트센터에서 특색있는 여러 전시회가 열린다.

4층에서는 고려청자 분청자기 조선백자 민속공예품과 함께 운미 민영익의 석란도를 비롯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관식 등 다수의 서화작품들이 출품·전시되는 ‘인사동고미술전’이, 5층에서는 근· 현대미술전이, 6층에서는 세 나라의 공예문화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한·중·일 공예문화교류전’ 진행된다.

이 전시회는 문화지구 인사동 일대 1500여개 회원들의 결속과 성업을 위해 자발적으로 한 두 작품씩 출품해 이루지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본격적인 축제가 열리는 이틀 동안에는 우리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정적이지 않고 화려하지만 품위가 있어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는 행사들이 눈길을 끈다.


우선 12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알리는 경찰악대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비보이공연, 국당 조성주 선생의 붓글씨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번개 택견 시범과 이경숙 무용단의 진도북춤, 한복을 사랑하는 직장인들로 구성된 러브코리아의 한복 아트쇼가 펼쳐진다.


계속해서 우리민족만의 고유한 상무적인 민속놀이문화인 택견의 최고수를 가리는 ‘천하제일 본때뵈기 2009 한마당’을 장장 4시간에 걸쳐 선보인다.


다음날인 13일 12시부터는 각종 아마추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밴드그룹의 공연에 이어 전통국악한마당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한편 축제기간동안 인사동 거리 일대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연출된다.


옛날장터 재현과 전통놀이 체험장, 삼베체험·짚풀체험장과 떡메치기, 페이스페인팅 등이 준비되며, 전통공예체험과 칠보공예, 비즈공예, 종이공예 등이 자리해 소소한 즐거움과 생활의 지혜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종로구는 이번 행사가 인사동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통해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물론 산교육의 현장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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