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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최근 '한국 비하 논란'에 휩싸인 그룹 2PM 멤버 박재범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사과했다.
JYP측 한 관계자는 5일 오후 아시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인터넷에 유포된 글들은 재범이 연습생시절 직접 작성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어 "당시 재범은 가족도 없이 홀로 한국생활을 하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글들은 그때 작성된 글이다"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영어로 쓴 글이라 번역하는 과정에서 다른 방향으로 해석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며 "하지만 잘못한 일은 잘못한 일이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재범 역시 이날 오후 펜카페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공식 사과했다.
재범은 이 글에서 "그렇게 글을 썼던 것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창피하다. 그때 이후로 모든 면에서 적응했고 생각도 완전히 바뀌어 내가 활동할 수 있게 된 모든 상황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그 글들은 4년 전 것이고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며 사죄의 마음을 표했다.
그는 "팬분들께 죄송하다. 앞으로 이런 실수가 다시는 없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용서를 구했다.
한편 재범은 연습생 시절 미국 사이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은 글들을 게재한 것이 유포돼 때아닌 곤혹을 치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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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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