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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인·기관, 누가 웃을까

주도株에 대한 투자 주체별 대응 엇갈려

기존 주도주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 개인의 시각이 엇갈리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16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3000억원 가까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8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운송장비와 통신 업종에서도 각각 588억원, 479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 역시 전체 시장에서는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전기전자와 운송장비에서 각각 397억원, 19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다만 기관과 다른 점은 금융업종과 통신업종에 대해서 '사자'를 외치고 있다는 것.
주도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덜오른 업종에 대한 매수세로 분석된다.


반면 개인은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업종과 운송장비 업종에서 쏟아내고 물량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전기전자업종에서만 1373억원 이상 매수 중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업종의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건강한 조정을 거친 후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개인의 매매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나 현대차가 역사적 신고가인 11만8000원이 고점이 될 경우 개인의 피해는 커질 수 밖에 없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저마다 각자의 매매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의 뚝심이 빛을 발할 지 통신과 금융업종으로 옮겨 탄 외국인이 최후의 승자가 될 지는 조금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오후 12시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16포인트(-0.69%) 내린 1602.37을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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