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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도…코스피, 분위기는 좋았는데

美 증시 상승 마감 + 中 증시 강세 + 외인 순매수에도 하락세

나홀로 강세를 유지하던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도 물량에 힘을 못쓰고 있다.
특히 코스피 지수의 하락을 이끌만한 나라 밖의 악재가 없는 가운데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어 투자자들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전날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 소식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중국 증시도 전일 급등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한 데다가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 외국인도 장 초반부터 매수 우위를 보이며 장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기관 매도 물량에 코스피는 1610선을 내준데 이어 1600선 초반까지 뒷걸음질 중이다.

4일 오전 11시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67포인트(-0.60%) 내린 1603.8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56억원, 49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7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5292계약 매도 우위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매에서 매물을 유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총74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14%)와 은행(0.47%), 의약품(0.47%)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최근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끈 운수·장비(-1.76%)와 전기·전자(-1.57%) 업종의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만3000원(-1.68%) 내린 7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3.24%), LG전자(-1.4%), 현대중공업(-2.1%), 현대모비스(-2.48%), LG(-3.85%), 하이닉스(-6.12%) 등이 하락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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