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이윤지가 정윤호와의 키스신 촬영 에피소드를 설명했다.
이윤지는 2일 오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MBC '맨땅에 헤딩' (극본 김솔지, 연출 박성수)발표회에 참석해 "최근 정윤호와 인공호흡 신을 촬영했다. 촬영 전날 긴장되고 떨려 잠을 못 잤었다. 한번에 감독님의 오케이 사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장에는 언제나 정윤호의 팬들이 함께 한다. 때문에 정윤호와의 키스신은 더욱 긴장되고 걱정을 많이 했다"고 밝게 웃었다.
이어 "촬영 당시 장시간 물 속 촬영 후 인공호흡 신을 촬영했기 때문에 둘 다 많이 지쳐 있는 상태였다. 한번에 끝내려고 집중하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정윤호는 이에 대해 "방송에서 처음으로 키스신 도전이었다. 그래서인지 촬영 전날 긴장이 되고 떨리더라. 이윤지가 잘 이끌어줘 쉽게 끝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윤지는 극 중 차봉군(정윤호 분)이 속하게 될 'FC SOUL' 축구단의 영양사 오연이 역을 맡았다.
오는 9일 첫 방송될 '맨땅에 헤딩'은 가슴에 응어리진 한을 품은 뜨거운 남자 차봉군(정윤호 분)과 모든 걸 가졌지만 자신의 힘으로 꿈을 이루고 싶은 강해빈(아라 분) 사이의 끊임없는 오해와 착각이 거듭되면서 펼쳐지는 티격태격 로맨틱 러브 스토리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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