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살림규모는 2939억 2900만원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2일 2009년도 재정공시를 통해 2008년도 재정운영 결과를 공개했다.
지방재정공시제도는 지방재정 운영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들에게 알기 쉽게 제공,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제도로 2006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
재정공시 내용은 공통공시와 특수공시로 분류된다.
공통공시는 지방재정법에 의해 행정자치부장관이 정한 총량적 재정운영 결과와 재정운영에 관한 중요사항이다.
특수공시는 지역특수성을 고려, 지방자치단체별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이다.
구는 매년 8월에 정기적으로 전년도 재정운영 결과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방재정 공시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구에서 발표한 공시자료에 따르면 2008년 금천구 살림규모는 2939억2900만원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한 자체수입은 1134억8800만원이며 구민 1인당 45만8000원을 부담한 금액이다.
또 서울시와 중앙정부로부터 교부받은 의존재원(교부금, 보조금)은 1804억4100만원으로 금천구 살림규모의 61.3%를 점유, 재정 의존도가 높았다.
금천구는 2008년도에 공유재산 379억7700만원 상당을 취득하고 14억8300만원 상당의 재산을 매각, 공시기준일 현재 공유재산 1조618억4300만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동종자치단체 살림살이와 비교해 보면 전국 동종자치단체 평균 살림 규모는 3576억5600만원으로 금천구 살림살이 규모는 이보다 637억2700만원 적었다.
자체수입은 동종자치단체 평균과 비교하여 631억8500만원 적고 의존재원은 8억1400만원 많아 재정자립도가 낮은 편이며,공유재산은 2651억2900만원 적은 규모다.
2008년도 총량적 재정운영 결과에 따르면 세입징수액은 2939억2900만원으로 2007년도에 비해 347억5200만원 증가했다.
지출액은 2458억60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364억1800만원 증가했다.
채무액과 일시차입액은 없으며 채권관리액은 155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기금은 청사 건립기금 외 11개 기금 98억5700만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107억3900만원 상당 감소했다.
한편 2008년도 투자사업 가운데 금천구청 종합청사 건립 외 14개 주요 사업을 특수공시 사항으로 선정해 함께 공시했으며 금천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와 구보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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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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