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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ㆍ日 급락에 차익매물 봇물

장 초반 1600선 하회..대형주 일제히 약세

코스피 지수가 1600선 아래로 되밀리면서 장을 출발했다.


전날 국내증시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여타 아시아 증시 대비 강한 상승세를 보인데 따른 부담감과 동시에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2%의 급락세를 보인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0.3%의 소폭의 상승세에 그쳤던 일본증시가 이날 개장과 함께 2.5%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장 초반 현ㆍ선물 시장에서 나란히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7.42포인트(-1.69%) 내린 1595.6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억원 16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70억원의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소폭의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규모는 크지 않아 프로그램 매매는 10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2.81%)과 증권(-2.56%), 금융(-2.21%) 등 금융주 위주의 약세장이 펼쳐지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 급락을 주도한 것이 금융주였던 만큼 이날 국내증시도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전날 강세를 보였던 운수장비(-2.12%)와 전기전자(-1.84%) 등도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경기방어주인 SK텔레콤(0.29%)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5000원(-1.88%) 내린 78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37%)와 현대차(-2.19%), KB금융(-2.45%), 현대모비스(-3.94%)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49포인트(-0.88%) 내린 511.75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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