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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1등 금융투자회사 목표"

"회사 이름에서 '증권'이라는 단어를 떼고 업계 최초로 '금융투자'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신한금융그룹과의 일체감을 확보하고 자본시장법이 허용한 신사업 영역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1일 CI선포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명변경에 대한 의의를 밝히고 '1등 금융투자회사'라는 비젼을 제시했다. 사명 변경을 제2 창업의 계기로 삼아 신한금융투자가 잘할 수 있는 부문을 집중 강화, 2015년 1등 금융투자회사로 자리잡겠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사명변경으로 브랜드경영 뿐 아니라 자산영업을 중심으로 한 유통역량 강화와 트레이딩, IB부문의 상품제조·공급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중점사업의 변경 없이 향후 2~3년간 신한금융투자의 4대 사업축인 리테일, 홀세일, IB, 트레이딩의 장기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역량강화와 인프라구축에 역점을 두고 노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브랜드경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적잖은 자금이 들어갔지만 예산집행을 전략적으로 한 만큼 이번 사명변경으로 투자비용 보다 더 큰 가치를 뽑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사명변경 전후로 각 영업부문에서 구체적인 영업전략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각 영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실무급 TFT가 구성돼 활동 중이며 탄소배출권, 천연가스 등 다양한 원자재를 기반으로 하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고객서비스 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해 온·오프라인 전방위적으로 복장, 말투, 전화멘트까지 매뉴얼화했으며 전 임직원 100% 취득을 목표로 계획중인 자격증취득 교육도 강력하게 시행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신한금융투자가 업계 최초로 금융투자라는 이름을 사용, 이름에 걸맞는 역할을 하게 된다면 국내에서 생소하게 인식됐던 '금융투자'라는 이름으로 바꾸고자 하는 제2, 제3의 증권사도 생길 것"이라며 "상업은행에서 IB로 성공적으로 탈바꿈한 도이치뱅크, 골드만삭스를 벤치마크 삼아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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