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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LED株 '햇살'

크로바하이텍.덕산하이메탈등 신고가



AM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폰의 치솟는 인기에 관련 수혜주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삼성전자의 '햅틱 아몰레드' 등 최근 휴대단말기를 중심으로 AMOLED 채용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최근 900억 원 가량을 들여 파주에 AM OLED 제조라인을 마련 중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총 5518억 원을 투입, 지난해부터 천안에 AMOLED 라인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덕분에 수혜를 입은 관련주들도 덩달아 신바람이 났다. 크로바하이텍은 지난 7월27일 이후 한달간 5000원대 초반에서 8000원대로 60% 가까이 올랐다. 전일 장중에는 8720원의 신고가를 경신하기도했다.

크로바하이텍은 올 초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제어칩 3개 모델의 설계에 대한 '반도체배치설계등록'을 특허청에 마쳐 향후 최소 10년간 배치 설계에 대한 권리를 독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크로바하이텍은 국내 최초로 모바일용 WVGA(480X800) 패널 드라이버 구동칩(IC)을 출시한 이래 삼성전자의 WVGA급 AMOLED 모바일용 IC를 전량 공급하고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에 OLED 재료 중 3가지를 공급하고 있는 덕산하이메탈도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덕산하이메탈은 한달간 6800원에서 1만1400원으로 4600원이나 올랐고 20일부터는 단 하루를 제외하고 오름세를 보였다.


신영증권은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주 고객사인 SMD 생산능력이 유리원판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월 만장 수준에서 연말 2만2000장, 2010년말 5만장 수준까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덕산하이메탈의 OLED 재료 매출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밖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18억원 상당의 진공증착기(인캡슐레이션)를 수주한 에스엔유프리시젼, 아바코 등도 수혜주로 떠올랐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꿈의 화질로 불리는 디스플레이 아몰레드의 세계 시장규모는 2016년에 71억달러로 예상돼 2008년 대비 8년 만에 15배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몰레드 패널은 2010년 3분기부터 공급부족 전환이 예상되고 있어 시장지배력이 높은 관련 업체의 중장기 투자매력은 시간이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몰레드는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명암비로 완벽한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며 "유기재료 효율 및 구동회로 성능의 대폭적인 개선도 진행되고 있어 2012년부터 아몰레드 시장이 본격 활황세를 구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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