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임상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획득했다.
회사측은 2010년까지 유럽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시험을 진행한 후 2011년 제품출시를 통해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점하기까지 1년 6개월 여의 임상 과정만 남은 셈"이라며 "바이오시밀러의 특성상 임상 신청이 승인되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과정이 간소화되며, 임상에서 실패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1일 말했다.
허셉틴은 미국의 바이오업체 제넨텍이 개발한 유방암 표적치료제로 2008년 전세계 시장규모가 7조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이 개발중인 약은 허셉틴의 효능과 품질이 동일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복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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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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