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은 1일 한국음식업중앙회와 서울디딤돌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음식업중앙회는 분식점에서 고급 음식점까지 다양한 음식점들이 저소득층을 위해 음식 등을 제공하는 서울디딤돌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음식업계는 지역단위에서 개별적으로 서울디딤돌 사업에 많이 참여해왔으며, 이를 이용하는 저소득 시민도 가장 많다. 음식업계중 기부에 참여한 곳은 729곳(46.3%)에 달하고, 음식업계를 이용하는 저소득층돈 연인원 3만8185명(65%)에 이른다.
서울디딤돌은 현금 기부가 아닌 중소 자영업자들이 자신의 업종을 활용해 나눔에 동참하는 서울형 복지사업중 대표적인 민간연계 나눔 복지 프로그램이다.
'매월 네 명에게 뚝배기 불고기 한 그릇씩', '매월 두 명에게 무료 이발'과 같이 식당, 미용실 등이 자신의 형편에 맞게 기부에 동참하는 것.
서울디딤돌 서비스는 8월말 현재 2만147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독거노인을 비롯한 노인층이 1만2205명(60.6%)으로 가장 많고, 아동 2328명(11.6%), 장애인 1715명(8.5%) 순으로 이들이 그동안 받은 디딤돌 서비스를 돈으로 환산하면 6억7000여만원에 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서울시복지재단(2011-0437)이나 가까운 복지관 등 거점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거점기관은 서울디딤돌 홈페이지(didimdol.welfare.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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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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