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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난자 중국' 희귀금속 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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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금속 생산대국인 중국이 또한번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달 3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지질과학원 발표를 인용해 중국이 북서부지역인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바이청(拜城)현에서 10만톤 이상이 매장된 나이오븀(Nbㆍ니오브) 광산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2007년부터 2000만위안을 들여 탐사를 시작했다.


이 매장량은 그동안 중국에서 확인된 나이오븀 총매장량 8만톤을 능가하는 규모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300억위안(약 190억달러)으로 추정된다.

나이오븀은 컬럼바이트ㆍ퍼거소나이트ㆍ탄탈라이트 등 희귀광물에 함유돼있으며 내식성과 내열성이 높아 제트엔진이나 가스터빈 등에 들어가는 합금의 첨가 원소로 널리 쓰인다. 주로 홀로 산출되지 않고 동족원소인 탄탈럼(Ta)과 함께 산출된다.
중국지질과학원 광산자원연구소의 쉬하이밍(徐海明) 공정사는 "1만톤의 탄탈럼과 기타 희토류도 함께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첨단 산업의 필수 소재인 희귀금속 수출을 대폭 제한하고 나서 선진국과 마찰을 빚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 6월 희토류 수출을 규제하는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으며 중국은 희토류 산업발전 정책을 마련하며 수출 금지 및 제한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전세계 희귀금속 생산의 95%를 차지하는 희토류 자원대국이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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