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플러스' 홈페이지서 10월10일 전후부터 모의청약 가능
10월15일부터 사전예약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분양주택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하남미사, 강남세곡, 서초우면, 고양원흥 등 4개 시범지구 보금자리주택은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기관추천 특별공급부터 10월초 진행한 뒤 일반청약이 시작된다.
◇실제 사전청약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 이달말께 청약조건이 확정된 후에는 특별공급에 이어 일반청약자들을 위한 모의청약이 실시된다. 10월10일 전후로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에서 모의청약을 통해 실제 청약기간에 벌어질 수 있는 실수를 방지하기한 것이다.
국토부는 사전예약방식의 청약이 처음 시행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모의청약을 통해 충분히 숙지하도록 모의청약을 실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모의청약 방식은 실제 청약과 흡사하다. 1~3순위까지 희망 단지와 주택규모, 분양금액 등을 선택하고 청약저축 불입금액 등의 조건을 채우도록 구성돼 있다.
이때 같은 단지를 1~3순위에 중복해서는 안 된다. 지망단지는 같은 지구 내에서 단지를 달리하거나 다른 지구 주택을 선택해야 한다. 다만 하남미사와 고양원흥지구는 경기도 내에 위치한 지구여서 경쟁률이 높은 경우 사전예약 당첨자를 30%는 해당 시 거주자, 70%는 서울을 포함한 기타 수도권 거주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되게 된다. 거주요건은 6개월이나 1년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강남세곡과 서초우면지구는 서울 거주자만이 신청할 수 있다.
◇생애최초등 특별공급이 8250가구= 이번 사전청약에는 약 1만5000가구가 공급된다.
특별공급분은 국가유공자와 3자녀 가구분으로 각각 750여가구가 공급된다. 철거민 등에는 1500가구가 특별공급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으로는 2250여가구가 공급되고 첫 선을 보이는 생애 최초 근로자 특별공급분으로 3000여가구가 나온다.
이어 1순위 청약통장이 필요한 우선공급분으로는 노부모부양분 1500가구와 3자녀 우선공급분 750가구 등이 배정된다.
특별공급과 우선공급 대상자 이외의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일반청약으로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다. 4500여가구가 일반청약에 나서는 수요자들의 몫이다.
청약예금 가입자 188만명 중 전용면적 85㎡ 이하를 청약받을 수 있는 1순위 자격자 47만명과 청약부금 가입자 73만명 등 모두 123만명이 대상이다. 시세의 50~70%로 예상되는 '로또' 보금자리주택 관심이 큰 가운데 청약대기자가 많아 불꽃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아직 입주자모집공고가 확정되지 않아 평형별 가구수는 나와있지 않다. 이달 말로 예정된 모집공고가 나오면 평형별 가구수는 물론 평형별 청약저축 불입액 등의 조건도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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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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