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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그룹 god 출신 가수 김태우가 과거 데니안이 S.E.S 유진을 짝사랑했다고 폭로했다.
김태우는 31일 오후 방송한 월요예능프로그램인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S.E.S와 함께 활동했던 당시 데니안이 '유진과 꼭 사귀겠다', '유진을 꼬실 수 있다'고 말했다"고 깜짝 공개했다.
이에 대해 데니안은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유진을 좋아했던 것 같다"고 당시 심정을 솔직히 털어놨다.
데니안은 이날 "고등학교때 사귄 여자만 50여명이었다. 고등학교때 인기가 god활동 당시 인기보다 많았다. 당연히 god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을 줄 알았다"며 "하지만 정작 god멤버 중 호영과 계상 다음으로 인기가 있더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가 출연해 MC못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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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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