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31일 개성공단 출ㆍ입경을 다음달 1일부터 하루에 23회 통행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현재는 하루에 6회 통행을 하고 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 날 서울 도렴동 정부청사에서 있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내일 9월 1일부터 남북육로통행 및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구에 체류 인원을 지난해 12월 1일 이전 상태로 정상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루 23회로 통행 중에서 방북은 12회, 남측귀환은 11회다. 매번 250명과 150대로 제한된 인원 및 차량제한도 없어진다.
천 대변인은 또한 "입주기업들의 자율적인 판단하에 생산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인력이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관리위원회도 예전과 같은 수준으로 운영되게 현지직원을 복귀한다.
정부는 지난 금요일부터 변경된 출ㆍ입경 시간표에 맞춰서 9월 1일 이후 육로 방북자 입ㆍ출경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천 대변인은 "금강산 지구 출ㆍ입경은 빠른 시간내에 정상화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후속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40여명인 금강산 지구 체류인력은 금강산 지구내에 시설물 관리등에 필요한 인력이 체류할 수 있게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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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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