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새로운 조직 수술을 끝마쳤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로 구민을 위한 정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다.
9월 1일부터 가동되는 양천구의 새로운 조직은 다음과 같다.
◆재정비 시기가 도래한 목동아파트의 명품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전담팀
구성인력 : 3명 (팀장1, 행정1, 기술1)
분장사무 : 목동아파트 지원 관련 사항, 목동아파트 발전협의체 운영,
재건축 기본계획수립,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추진 등
1985년부터 각 단지별로 준공되기 시작한 목동신시가지아파트 택지개발사업은 관련규정에 따라 재정비계획의 수립, 재건축 가능시기가 도래된 바(목동아파트
1단지부터 재건축 시기 도래 : 2013년부터) 구는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계획적이고 친환경적인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목동아파트 재건축 지원팀을 구성했다.
구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은 서울시 뿐 아니라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고 주민들의 요구에 부합되는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공공의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시와 구의 이원화된 재정비 절차를 아우르는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정비업무 추진을 위해서는 전담팀 구성이 절실하다.
특히 14개 단지가 교통 환경 문화 등 전 영역에서 상호 유기적으로 연관된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지구를 약 십 수 년에 걸쳐 재정비해야 하므로 전문화된 행정시스템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전담팀을 구성·가동하게 됐다.
도시디자인국 균형개발과에 신설된 목동아파트 재건축 지원팀은 체계적인 인력배치로 원 스톱(ONE-STOP) 행정·기술 지원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앞으로 이 전담팀은 성공적인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위해 서울시 주택재건축 기본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의 병행 추진, 서울시 2020 재건축기본계획 반영 추진(사전 주민설명회 등), 지구단위 재정비를 위한 정비계획 수립(용역시행), 정비기본계획안 현상 공모 추진(국내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후 아파트 재건축시기 도래시 서울시에 결정요청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체계적이고 집중적 추진 위한 전담팀
구성인력 : 4명 (팀장1, 행정직2, 기술직1)
분장사무 :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총괄, 기후변화대응 종합 대책수립,
신·재생 에너지 이용 및 보급, 에너지 절약에 관한 사항
양천구는 국가정책과 서울시책에 적극 부응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 전담팀을 구성, 녹색선진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구는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업무 7개 분야 34개 세부사업을 13개 부서에서 분산 추진하고 있던 현행 조직을 개편, 주민생활지원국 맑은환경과에 녹색성장추진팀을 신설했다.
환경문제가 하루가 다르게 심각해져가고 있는 현실, 서울시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년간(1908~2007) 약 2.4℃ 증가했으며, 이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0.74℃/100년)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그 외에도 열대야 일수 증가(0.9일(1910년)⇒7.8일(2000년대), 한강의 결빙일수 감소(86일(1910년)⇒ 16일(2000년대)) 등 여러 징후들은 지구 온난화가 급속히 진행 중임을 반증하고 있다.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 주요 원인은 건물과 교통, 이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총 배출량의 90%에 달한다.
2006년 기준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4천500만t CO₂,양천구 온실가스 배출량은 180만6000t CO₂(서울시의 4%)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추진은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녹색성장은 앞으로 21세기 선진국 여부를 결정짓는 분야가 될 정도로 중요정책으로 떠오르고 있음에 따라 구에서도 녹색성장 시책이나 사업을 발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른 지자체보다 녹색성장 정책을 선도해 나가기 바란다” 며 녹색성장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을 지시했다.
앞으로 녹색성장추진팀은 각 부서에서 다른 업무와 겸직하고 있던 탄소 녹색성장 관련 업무를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직원 배치로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후변화대응 인프라 구축, 온실가스 저감사업 추진, 저탄소형 생활문화 확산 3대 업무를 추진한다.
주요 업무로는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 상설교육장인 양천 환경센터 건립 추진, 기후변화전문가 자문단 운영, 민·관 기후변화 대응 협력 네트워크 구성, 건물 에너지 절약사업, 탄소마일리지제 운영, 태양광 태양열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 찾아가는 환경교육, CO₂홈닥터 양성, 운영 등이 있다.
◆원산지 표시에 관한 사무 정착화로 원산지관리추진반 → 원산지관리팀
이 밖에도 양천구는 원산지 표시에 관한 사무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할 고유업무로 정착됨에 따라 현재 태크스포스 조직으로 운영중인 원산지관리 추진반을 팀으로 운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또 음식점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 대상이 원산지추진반과 보건위생과로 이원화돼 있던 현행 문제점을 개선, 보건위생과에 원산지관리팀을 신설했다.
구성인력 : 5명(팀장1, 팀원4)
분장사무 : 음식점 원산지 표시에 관한 사항, 음식점 원산지 지도 ·점검
◆우수정책 탑(TOP) 10, 주민평가 실시로 구민이 만족한 탑 6 선정
양천구는 민선 3~4기 동안 추진했던 주요 사업들을 대상으로 '우수정책 TOP10' 사업을 선정했다.
이는 그동안 주요 시책들에 대한 엄정한 구민평가를 받고 향후 정책개발은 물론 정책의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함이다
주요 핵심사업 중 양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구민만족도와 구정발전 기여도 등을 고려해 전 직원 인터넷 설문평가를 거쳐 선정한 '우수정책 TOP10'에는 ① 신월~신정~목동~당산 경전철 사업 ② 양천메디컬센터 건립 ③ 항구적인 수방대책 ④ 가로공원길 지하주차장 건설 ⑤ 안양천 생태하천 복원 프로젝트 ⑥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실시 ⑦ 해누리 타운 건립 ⑧ 신월정수장 부지 공원화 사업 ⑨ 50만구민 자원봉사 생활화 운동 ⑩ 걷고싶은 거리조성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양천구 10대 사업은 구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와 ARS조사를 병행, 구민평가를 실시했다.
구민평가 결과 구민이 만족한 양천구 '우수정책 TOP6'에는 ①신월~신정~목동~당산 경전철 사업 ② 걷고싶은 거리 조성 ③ 안양천 생태하천 복원 프로젝트 ④ 전국최초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실시 ⑤ 가로공원길 지하주차장 건설 ⑥ 50만 구민 자원봉사 생활화 운동 등이 선정됐다.
구민과 직원이 뽑은 우수정책 1위에는 신월~신정~목동~당산 경전철 사업이 선정됐다.
이는 경전철이 개통되면 대표적 대중교통 취약 지역인 남부순환로 주변 신월·신정지역의 대중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양천구는 이번 우수정책 선정을 통해 정책의 자체점검을 통한 문제점 도출, 향후 현안사업 추진방향을 구민이 만족하는 정책으로 발전하기 위한 계기로 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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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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