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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中 급락에 상승폭 줄여..1610선 공방

외인 매수세는 여전히 강해..PR도 매수우위 전환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다소 줄이면서 1610선에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지속되며 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프로그램 매매 역시 매수 우위로 돌아섰지만,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에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상승폭을 주춤하게 하는 모습이다.

특히 중국증시가 2% 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이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오전 11시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72포인트(0.67%) 오른 1610.05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616선을 넘어서며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이후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이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0억원, 95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900억원의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500계약대로 소폭 줄어들면서 베이시스가 개선, 프로그램 매가 10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1000원(1.43%) 오른 77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2.96%), LG전자(2.90%), 현대모비스(6.64%) 등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이날 14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신고가를 새로 썼고, 삼성전자 역시 신고가를 1000원 앞둔 78만4000원까지 올라 강세를 기록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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