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등 3개 부처 산하기관 입주
기획재정부는 28일 오전 이용걸 제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서구 월평동에 건립된 '나라키움 대전센터'의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나라키움 대전센터'는 국유재산 수탁관리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한국토지공사를 통한 국유지 개발방식(수탁관리기관이 국가로부터 위탁받은 국유지에 건물 등을 신축해 임대·분양한 뒤 그 수익을 국가에 내는 방식)을 통해 국유지개지난 2007년 9월 착공됐으며, 공사비 768억원을 들여 연면적 4만1358㎡에 지상 15층과 9층, 8층 등 모두 3개 동 규모로 세워졌다.
현재 센터엔 통계교육원과 통계개발원, 충북지방통계청, 대전시·대덕구·유성구 선거관리위원회, 그리고 대전지방보훈청 및 제대군인지원센터 등 통계청과 선관위, 국가보훈처 등 3개 부처 산하 기관들이 입주해 있으며, 13~15층은 앞으로 민간기관에 임대할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센터 준공으로 2004년 국유재산법을 개정한 이래 9건의 크고 작은 국유지 위탁개발사업을 모두 성공리에 마쳤다"면서 "그 결과 해당 국유지의 순 시장가치가 1567억원으로 종전에 비해 85%가량 늘어나고, 연간 임대수익도 61억4000만원으로 27배 증가하며, 평균 용적률 또한 210%로 5배 커지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미활용 국유지에 예산 부담 없이 공공복합청사를 세우게 됨에 따라, 토지 활용도를 높이는 등 주변환경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행정기관을 이용하는 국민 편의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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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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