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견우직녀 축제 시작 10월 26일까지
IAC 등 연계 우주체험 테마 프로그램 다양
대전 우주문화축제가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두 달여간 펼쳐진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29일 갑천 둔치에서 열리는 견우직녀 축제를 시작으로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10월 26일까지를 ‘대전 우주문화축제’ 기간으로 정하고 우주와 과학, 문화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방침이다.
대전의 ‘우주문화축제’는 오는 10월 열리는 국제우주대회를 계기로 기획됐다고 대전시는 덧붙였다.
우주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견우직녀 축제는 ‘별과 사랑을 쏘다’를 주제로 △브라질 삼바공연 △초대가수 공연 △재활용품을 활용한 친환경자동차 ‘스포라켓’ 공연 △백년해로상 시상 △별과 우주레이저 쇼 등으로 진행된다. 30일엔 인기가수 김장훈 미니콘서트와 커플가요제, 팝댄스 공연도 마련된다.
특히 국제우주대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대전시는 국제우주대회와 국립중앙과학관, 대덕연구개발특구 과학 프로그램을 묶은 초·중학교 현장학습 체험단을 유치키로 하고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앙과학관-엑스포과학공원-화폐·지질박물관·시민천문대를 잇는 체험 코스를 운영한다.
국제우주대회 기간인 10월 9일부터 25일까지는 중앙과학관-자기부상열차-우주축제-한밭수목원·시립미술관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운영된다.
국내 최대 70m 규모의 우주선 속에서 우주인 훈련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우주상상원정대와 외계인 체험 프로그램인 우주신비 탐험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중앙과학관에선 4D 입체영상과 우주유영 등을 할 수 있는 우주체험관과 과학영화 상영, 음악·연극공연, 계절별 별자리 디지털 영상물 상영 등이 이뤄지고 엑스포과학공원에선 시뮬레이션관, 돔영상관, 전기에너지관, 첨단과학관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 IAC 기념 국제미디어아트전(9월30일∼11월25일, 대전시립미술관), 뉴미디어 문화축전(10월10일∼11일, 대전문화산업진흥원), 국제열기구 축제(10월23∼25일) 등 크고 작은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등도 예정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우주축제 기간 동안 많은 관람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X를 타고 대전의 우주축제를 체험하는 ‘대전 우주열차 2009’는 지난 달 27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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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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