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옆 신축 쌍둥이빌딩 ‘철도기관공동사옥’ 입주 시작…9월부터 새 건물에서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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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새 사옥으로 옮긴다.
28일 코레일 및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두 기관은 대전역 바로 옆에 새로 지은 쌍둥이빌딩 ‘철도기관공동사옥’으로 입주키로 하고 지난 24일부터 부서별로 이사 중이다.
2004년 철도청에서 나뉜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각각 대전시 서두 둔산동 정부대전청사(3동)와 대전시 중구 대흥동 민간빌딩에서 ‘남의 집 살이’를 해왔다.
두 기관은 각각 빌딩 한 곳씩에 들어가 9월초순부터 새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그곳에서 일할 임·직원 수는 코레일 1365명, 한국철도시설공단 1055명 등 2400명이 넘는다.
대전 원도심 랜드마크로 떠오를 이들 빌딩은 2만3507㎡의 터에 2037억원을 들여 지상 28층(높이는 150m), 지하 4층 규모로 지어졌다. 2006년 12월 첫 삽을 뜬 뒤 33개월의 공사를 거쳤다.
빌딩엔 업무용 사무실 외에도 철도교통관제실, 철도산업정보센터, 국토해양부 철도공안사무소 등 철도 관련 주요 시설들이 자리잡고 있다.
건물 안은 생각보다 그리 넓지 않다. 28층짜리 쌍둥이빌딩이지만 모든 공간은 외부임대 없이 철도기관들이 쓴다. 3∼6층에 들어설 대강당과 대회의실, 보육시설, 근린생활공간 등은 두 기관이 함께 쓴다.
건물 3∼6층에 마련된 공동사용공간을 건물 밖에서 보면 ‘뫼비우스의 띠’처럼 생겼다. 끝없이 이어지는 철로를 상징적으로 나타냈다는 게 현장관계자의 설명이다.
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철도기관공동사옥 건물 외벽엔 단열성이 좋은 ‘컬러로이복층유리’로 쌓여있다. 태양광발전, 태양집·채광, 지하 수축열, 중수설비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설비도 마련돼 ‘녹색빌딩’으로서의 기능을 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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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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