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27일 폐렴으로 생긴 패혈증 쇼크로 사망했다고 보건복지가족부가 같은 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평소 천식을 앓아왔으며 사망 한달전부터 발열 등 신종플루 의심 증세를 보였으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병세가 악화됐다.
지난 25일 호흡곤란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에 온후 기간내 삽관을 하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이 남성은 26일 1차 병원에서 26일 자체검사한 결과 신종 인플루엔자 양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을 받은 후엔 타미플루를 복용하고 폐렴에 대한 약물치료를 함께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사망원인 등 역학조사와 확진검사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부측은 이 남성은 해외여행 경험이 없어 지역 사회내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가족 중에 신종 플루 감염 증상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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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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