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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PB부문 매각.. HSBC, 바클레이스 눈독

네덜란드의 최대 금융그룹 ING가 산하의 프라이빗 뱅킹(PB) 사업부문을 매각키로 하자 영국 HSBC와 바클레이스, 스탠더드 차타드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ING는 아시아와 스위스의 PB 사업 부문을 조속히 매각해 최저 15억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ING의 PB 부문에 여러 기업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HSBC, 바클레이스, 스탠더드 차타드 이외에 싱가포르의 DBS 은행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스위스의 보험그룹인 줄러어스 베어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ING는 작년 10월,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100억유로의 공적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후 ING는 최대 80억유로 상당의 자산을 매각하는 한편, 유럽 사업을 중점적으로 강화하는 '초심회귀프로그램'의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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