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최대 보험사 ING생명이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 아시아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18억 달러에 이른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ING의 측근에 따르면 ING측은 9월1일로 예정된 최종 입찰에 참여할 기업들을 이미 선정해 놓았고 이 과정에서 아시아지역 프라이빗 뱅킹 사업의 70% 가량을 매각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100억 유로의 정부지원을 받은 ING는 현재 유동성 확보와 정부 지원금 상환을 위해 총 80억 유로에 해당하는 자산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ING의 이번 매각이 아시아 지역에서 자산관리를 확장하고 싶어 하는 인수 의향자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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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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