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탤런트 이민정이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 출연을 포기하고 신인그룹 디셈버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재 지드래곤 앨범은 온·오프라인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각종 차트에서 1위에서 10위자리를 석권 하고 있어 그 이유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디셈버 소속사 CS해피엔터테인먼트측은 "이민정이 인기를 얻기 전, 첫 출연했던 가수 지아의 뮤직비디오 '바이올린'의 출연으로 인연을 갖게 된 CS해피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의리와 고마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민정은 디셈버 뮤직비디오 촬영 스케줄로 인해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 출연 섭외 의뢰에 응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렸다.
이러한 속사정이 알려지면서 일부 방송 음반 관계자들은 "의리 때문이라고는 해도 인지도면에서 디셈버보다는 지드래곤이 훨씬 낫을텐데 너무 좋은 기회를 놓친 것 아니냐'는 안타까운 반응을 표하고 있다.
CS해피엔터테인먼트측은 "이민정이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 섭외 의뢰를 받았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었다. 본인 역시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 하는게 훨씬 이득 이었을텐데 요즘 세상에 의리로 출연을 결정해 준 것에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정은 SBS 주말 특별 기획 드라마 '그대 웃어요'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시청자들을 찾는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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