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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3·5년 강세속 보합권 소강

MB 출구 부정적 의견.. 저가매수 분위기

채권시장이 보합세로 출발했다. 거래도 많지 않은 가운데 소강상태다. 다만 전일 되돌림 현상으로 3년과 5년물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저가매수와 차익실현 욕구가 맞부딪히며 답답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MB가 출구전략에 부정적 의견을 내놓음에 따라 분위기가 저가매수세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2가 전일대비 1bp 하락한 4.35%를 기록중이다. 국고5년 9-1은 보합수준인 4.84%로 거래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틱 상승한 109.52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09.49로 개장한 바 있다. 증권과 개인이 각각 497계약과 126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반면 은행이 496계약, 외국인이 246계약 순매도세로 대응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출구전략 조기시행에 대한 MB의 부정적 발언으로 외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하고 있지만 견조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MB 의중에 기대 시장참가가자들이 저가매수쪽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모습으로 채권으로도 보합권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채선물 기준으로 109.60대의 저항선에서 매물이 출회되겠지만 그 강도가 약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덧붙였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2년 10년 강세, 5년 약세로 커브 움직임이 많았다”며 “전일 되돌림 현상으로 3년 5년쪽 강세 움직임이 약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은 보합권에서 탐색하는 분위기로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소강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저가매수와 차익실현 욕구가 충돌하는 모습으로 미국장도 혼조 양상을 보여 답답한 흐름이 이어질 듯하다”고 전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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